[CPU] 인텔 i5 10400 vs 인텔 i7 9700F 게이밍 성능 비교!
기존 인텔 9세대에서는 i5가 6코어 6쓰레드, i7은 8코어 8쓰레드 이었지만 한 세대가 바뀐 인텔 10세대에서는 i5가 6코어 12쓰레드, 8코어 16쓰레드로 변경이 되었습니다.
인텔 i5 10400는 9400에서 6쓰레드가 늘어났기 때문에 전 세대 인텔 i7 9700F랑 비슷한 성능을 내는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한 세대를 건너뛰니 전 세대 i5가 다음 세대 i7이랑 비슷한 성능을 내어주게 됐네요.
심지어 i7 9700F의 출시가는 약 300달러, 인텔 i5 10400의 출시가는 182달러로, 차이가 120달러 한화로 약 13만원 정도 차이가 나네요. 저렇게 된 이유는 아마 AMD의 분발이 크지 않았나 싶습니다.
인텔 i7 9700F는 i7 9700이랑 똑같은 성능이며 단지 내장 그래픽의 유무 차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이 둘의 게이밍 성능은 얼마나 차이가 날까요? 영상을 살펴보며 알아봅시다.
배틀그라운드를 울트라로 플레이했을 때 인텔 i7 9700F의 평균 프레임은 145, 인텔 i5 10400의 평균프레임은 139로 그래도 전세대 i7이 평균 프레임 6정도 앞서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만, 가격 차이가 어느 정도 나는 만큼 굳이 더 비싼 가격을 주고 인텔 i7 9700F을 가는 것보다 인텔 i5 10400을 가는 것이 더 합리적으로 보이네요.
오버워치에서도 역시 인텔 i7 9700F가 더 우세한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평균 프레임은 4차이로, 인텔 i5 10400와 i7 9700F의 게이밍 성능은 그다지 차이가 나지 않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배틀그라운드나 오버워치에서도 둘의 게이밍 성능이 크게 차이가 나지 않으니 금액적으로 메리트가 있는 인텔 i5 10400으로 기울어지는 모습이네요.
그렇다면 작업에서 6쓰레드가 더 많은 i5-10400이 더 유리할까요 아니면 인텔 i7-9700F가 더 유리할까요?
반디집으로 확인한 결과 i7 9700F는 작업 시간이 10분 31초에 걸린 반해, i5 10400은 9분 20초를 보여주면서 인텔 i5 10400이 약 12퍼 정도 더 우세한 작업 성능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로써 인텔 i7 9700(F)는 인텔 i5 10400에 비해 게임 성능이나 작업 면도에서 모두 밀리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런데 가격은 12만원이나 더 비싸니 인텔 i7 9700F는 인텔 i5 10400이 출시하는 순간 선택 메리트가 없어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어떻게 다음 세대 i5가 전세대 i7의 모든 모습을 이겨주는 상황이 나오게 된 것일까요? 아마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AMD의 분발이 생각보다 크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라이젠 2600까지는 인텔의 게이밍 성능이 우세하였지만 라이젠 3600이 출시하면서 게이밍 성능이 비슷해지자 인텔에서는 부랴부랴 인텔 i5에게까지 하이퍼 쓰레드를 추가시킴으로써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려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렇지만 인텔은 14nm에서 계속 머물러 있고 AMD는 5nm까지 바라보고 있는 현실이기에 이런 식으로 간다면 인텔은 게임이나 작업에서 AMD에 밀리지 않나 싶네요.
그동안 인텔은 소켓 장난이나 하고 소비자에게 친화적인 정책을 펼치지 않다가 경쟁력 있는 AMD가 치고 나가니 무너지는 모습이 어찌 보면 자업자득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독점은 뭐든지 소비자에게는 그리 좋지 않기 때문에 인텔도 어느 정도 분발해줬으면 하는 바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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