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젠과 인텔에서의 정품, 벌크, 멀티팩의 차이점은 무엇일까?
여러분들이 CPU를 사기 위해서 다나와 사이트에 들어갔을 때 CPU 고르기에도 벅찬데 또 그 안에서 여러 가지 상품군으로 나누어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을 겁니다.
보통 멀티팩이나 벌크가 정품보다 싸기 때문에 구매 욕구가 더 솟아오르지만, 한편으로는 정품보다 못하거나 성능이 떨어질 수 있다는 생각에 정품을 선택하시는 분도 많으시죠.
그렇다면 라이젠과 인텔에서 각 차이점은 어떤 지 확인해 보는 시간을 가져 보겠습니다.
라이젠
라이젠에서는 많은 구매자분들이 정품 or 멀티팩을 선택합니다. 라이젠 3600 같은 경우에는 2021.03.10 기준으로 멀티팩의 가격이 177,560원, 정품의 가격은 238,220원으로 차이가 약 6만원 정도 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벌크는 인기가 없는 제품인데 오히려 정품보다 가격이 더 높은 모습이네요.
라이젠 정품은 멀티팩보다 조금 크며 전면에는 라이젠을 상징하는 라이젠 문구가 적혀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라이젠 멀티팩은 그에 비해 라이젠 딱 해당 상품에 대한 정보만 적혀 있죠.
멀티팩과 정품은 구성품에서는 차이가 없습니다! 제품에 따라서 쿨러가 포함되어 있지 않은 모델도 있지만 만약 정품에 쿨러가 포함되어 있으면 멀티팩 또한 쿨러가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따로 사제 쿨러를 구입하시는 일은 없겠네요.
벌크라는 의미는 박스가 없는 제품으로 라이젠에서도 마찬가지 의미이지만 라이젠 3600에서도 보았듯이 가격이 정품에 비해서도 가격이 비싸기 때문에 굳이 선택해야 이유는 없습니다.
그렇다면 라이젠에서 싼 멀티팩을 선택해야 할까요, 상대적으로 비싼 정품을 선택해야 할까요? 제 개인적으로는 멀티팩 선택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왜냐하면 라이젠은 정품, 멀티팩, 벌크 상관없이 모두 AS 3년을 제공해주기 때문이죠!
또한, 정품과 멀티팩에서 패키징의 차이일 뿐 성능에서도 큰 차이가 나지 않기 때문에 만약 여러분들이 라이젠 만의 문구가 적힌 박스 수집 욕구가 일어나지 않는 이상은 가격이 상대적으로 싼 멀티팩으로 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인텔
인텔에서는 라이젠과 다르게 멀티팩이라는 말은 없고 벌크라는 선택지를 볼 수 있습니다.
보급형으로 인기가 많은 인텔 i5-10400F의 가격은 2021. 03.10 기준으로 정품은 170,400원, 벌크는 163,000원으로 가격 차이가 많이 나지 않은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인텔은 벌크는 쿨러 없이 오기 때문에 벌크만 구매하신다고 하면 쿨러를 따로 구입해야 됩니다. 그래서 인텔 i5-10400F 선택지를 보면 벌크 + 쿨러라는 선택지가 있는 것이죠.
인텔 정품은 박스와 CPU, 쿨러로 구성되어 있지만 벌크는 CPU 하나만 오며 CPU 벌크를 증명하기 위해 벌크 CPU에는 겉 부분에 도장이 인장이 찍혀있습니다.
다만, 인텔 K가 붙은 오버클럭이 가능한 모델이라면 정품이라도 쿨러가 들어있지 않습니다.
인텔은 라이젠과 달리 정품은 AS 3년, 벌크는 AS 1년이 적용되기 때문에 가격 차이가 크게 나지 않는다면 정품을 고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정품과 벌크 간의 성능 차이는 나지 않지만 박스와 쿨러의 유무, AS 기간에서 차이가 크기 때문에 마음이 더 심적으로 편한 정품으로 가시는 게 더 좋을 것 같네요.
결론으로 라이젠에서 정품과 멀티팩의 차이가 크지 않다면 멀티팩을, 인텔에서 정품과 벌크의 가격 차이가 크지 않다면 정품으로 가시는 것이 좋다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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