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 1660과 GTX 1660 Ti 유저들에게 통수를 친 GTX 1660 Super!
신제품 튜링 세대의 발표 당시 전 세대에 비해 성능 향상이 있었지만 가격적으로 크게 메리트가 있지는 않은 GTX 1660과 GTX 1660 Ti가 출시되었습니다. 그래도 60라인인 만큼 GTX 1060 3GB보다 20퍼 정도 향상을 보이며 많은 유저들에게 선택을 받았죠.
하지만, 1년 채 지나지 않아 GTX 1660 유저들과 GTX 1660 Ti 유저들은 황회장의 통수 스킬을 맞아 뒤통수가 얼얼하게 만든 사건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GTX 1660 Super가 출시되었다는 것이죠.
이로 인해 GTX 1660과 GTX 1660 Ti는 출시한 지 1년 채 되지 않아 단종 수순에 들어갔으며 현재는 GTX 1660 Super만 시장에서 공급되고 있는 중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출시를 했길래 단종이 되었을 만큼 GTX 1660 Super의 성능이 잘 나온 것일까요? 아래의 영상을 살펴보며 3가지의 모델의 성능이 얼마나 차이나는지 확인해 보겠습니다.
GTX 1660과 GTX 1660 Ti는 튜링 발표 당시 2019년 2월 22일에 출시했고, 약 8달 뒤에 2019년 10월 29일에 GTX 1660 Super를 발표하였습니다.
위 비교표를 보시면 TDP는 GTX 1660 Super가 5W 정도 더 높으며 나중에 출시한 모델인 만큼 GTX 1660 Ti와 GTX 1660 사이에 있는 모델임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가격이 GTX 1660과 $10 밖에 차이가 나지 않기 때문에 GTX 1660 Ti와 GTX 1660의 딱 중간 정도 성능이라고 생각했지만 출시했을 때의 성능은 달랐습니다.
GTX 1660과 GTX 1660 Ti의 각 점수는 13899점, 16475점으로 약 15퍼 정도의 성능 격차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런데 GTX 1660보다 10달러밖에 오른 GTX 1660 Super의 성능이 16426점으로 GTX 1660 Ti와 거의 비슷한 성능을 내주고 있습니다.
즉, 229$ 그래픽카드와 279$ 그래픽카드의 성능이 거의 동일하다는 것이죠!
레인보우 식스 벤치마크를 확인해보시면 GTX 1660 Ti와 GTX 1660 Super의 성능이 거의 동일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GTX 1660 Ti가 근소하게마나 앞서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50$ 가격차이가 남에도 동일하다는 것은 문제가 있죠.
배틀그라운드에서 마찬가지로 GTX 1660 Super와 GTX 1660 Ti의 성능은 동일하게 보여준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위와 같은 성능에 가격 출시를 하게 되어 시장에서 GTX 1660 Ti와 GTX 1660의 메리트는 크게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GTX 1660에서 만원만 더 주면 GTX 1660 Ti의 급의 그래픽카드를 살 수 있고 GTX 1660 Ti는 GTX 1660 Super에 비해 가격적 메리트가 크지 않으니 자연스럽게 두 그래픽카드는 시장에서 모습을 감추게 되었습니다.
위와 같은 모습을 보여주니 기존 GTX 1660, GTX 1660 Ti 유저들은 눈물을 흘릴 수 밖에 없었죠. 그 뒤에도 Super 라인업이 기존 라인업보다 더 가성비를 좋게 내주는 모습에서 엔비디아가 작정하고 내놓은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황회장의 통수 스킬은 정말 얼얼한 것 같습니다. 언제든지 긴장을 늦추지 않게 만드는 그의 실력.... 그의 통수 스킬은 또 언제 나올지 무섭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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