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펑크 2077 vs GTA 5 비교, 7년 전에 나온 오픈월드가 더 재밌다?

사이버펑크 2077 vs GTA 5 비교, 7년 전에 나온 오픈월드가 더 재밌다?

200개 이상 수상했다는 사이버펑크 2077, 그러나 실상은,,??

여러 게이머들에게 많은 기대감을 심어주며 출시한 사이버펑크 2077, 그러나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실상은 달랐습니다. 스토리 초기부터 나오는 각종 버그들과 AI들과의 상호관계가 미비한 점, 플스 쪽에서는 아예 게임을 못할 정도로 버그가 심해 환불 대란도 일어났었습니다.

 

이러한 결과 때문일까요? 유튜브에 한 영상이 올라왔는데 7년 전 게임인 GTA 5와 사이버펑크 2077의 비교 영상이었습니다. 버그가 많은 것은 알았지만 7년 전과 게임을 비교해도 사이버펑크 2077이 많이 밀리는 모습을 보고 충격을 먹었습니다. 

 

유투버 시온님의 영상의 장면들을 하나씩 살펴보면서 어떠한 차이점들이 있는 지 확인해 보겠습니다.

출처 : 유투버 시온

 

반영되지 않은 물리세계의 현실

물줄기가 통과하는 영상

GTA 5를 해보신 분들이라면 가는 도중 소화전이 있을 겁니다. 그 소화전을 지나가게 되면 물이 차오르면서 차에 물이 튀게 되죠. 

 

현실 세계에서 물이 차를 통과하지 못하듯 GTA 5에서는 이를 잘 반영해 주었지만 사이버펑크 2077은 물이 차를 통과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한두 번 정도면 이해가 가지만 저런 비현실적인 장면이 한두 가지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같이 뛰는 장면인데 사이버 펑크 2077은 왜 손을 들면서 달리지..??

뛰는 장면을 그림자를 통해 보았을 때 GTA 5는 정상적으로 팔을 아래로 왔다갔다 하면서 뛰는 반면 사이버 펑크 2077은 갑자기 난데없이 팔을 머리 위로 올리며 뛰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누가 뛰는데 팔을 머리 위로 올리면서까지 뛸까요..?? 보면서 허탈한 웃음만 나왔었습니다.

 

물을 향해 총을 쏘는 모습

현실에서 물을 향해 총을 쏘게 되면 물이 튀는 것은 상식일 것입니다. GTA 5에서는 이를 잘 보여주었지만 사이버펑크 2077에서는 물을 향해 총을 쏜다고 해도 잔~잔 한 물결을 그대로 유지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수류탄을 물 속으로 던졌을 때의 장면

수류탄을 물속으로 던지게 되면 파편들이 물속의 저항에 의해 물장구가 크게 일어나는 모습을 보통 영화 장면에서 많이 보셨을 겁니다.

 

GTA 5에서는 이를 역시 잘 구현해 주었지만 사이버펑크 2077에서는 물속에서 화염? 이 치솟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러한 세세한 디테일에서 사이버펑크 2077이 많이 부족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네요.

 

아무리 쏴도 터지지 않는 미래의 합금(?) 강철 타이어

보통 차의 타이어를 향해 총을 쏘게 되면 바퀴에 구멍이 나서 차량이 주저 앉게 됩니다. 사이버펑크에서는 바퀴를 향해 수백 발의 총탄을 날려도 터지라는 바퀴는 터지지 않고 엔진 쪽에 불이 올라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주인공과의 상호관계가 로봇처럼 움직이는 AI

차로 도로를 막는 상황

GTA 5에서는 도로를 막게 되면 조금 있다가 시민들이 짜증을 내면서 도보를 통해 지나가게 됩니다. 교통상황을 방해하기 위해 했지만 GTA 5에서는 먹히지 않는 반면 사이버펑크는 도로를 막게 되면 AI들이 가만히 있게 됩니다.

 

어떠한 사람이 저렇게 앞에서 도로를 막게 되면 지나갈 때 까지 가만히 있을까요?? 미래의 사람들은 모두 부처인 것일까요? 그 와중에 주인공인 마이클이 흥얼거리는 모습은 재밌네요 ㅋㅋ

 

아무리 들이대도 넘어지지 않고 자기 길을 가는 AI

사람에게 전속력을 향해 달려가면 사람이 일반적으로 넘어지면서 친 사람에게 뭐라하는 것이 상식적일 것입니다. 사이버펑크에는 AI들에게 무쇠 다리를 놓았는지 몸통 박치기를 시전 한다고 해도 넘어지지 않고 자기 갈길을 꿋꿋이 가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7년 전에 출시한 GTA 5와 비교되는 사이버펑크 2077, GTA5의 갓겜 증명?

윗 버그들 말고도 자잘한 버그들은 사이버펑크 2077에서 무수히 발견되고 있습니다. 저런 요소들은 유저들이 게임을 집중하는 데에 있어서 현실감을 떨어뜨리기 때문에 게임에 집중할 수 없게 만드는 원인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더욱이, 사이버펑크 2077은 출시일을 미루고 나서 나온 게임이기 때문에 이러한 현상에 대해서 실망감이 더욱 커질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여러 사람들은 스토리 자체에는 큰 문제가 없다고 하지만 저런 세세한 부분에서 차이가 난다면 게임의 몰입도는 떨어지니 좋은 게임이라고는 생각이 안 되네요.

 

오히려 GTA 5가 더 현실적이고 스토리 몰입감에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7년 전에 GTA 5가 너무 잘 만든 것인지, 아니면 사이버펑크 2077이 너무 못 나온 것인지 헷갈리게 되네요.

 

그래도 사이버펑크 2077 개발자들이 발 벗고 버그들을 고치면서 나아가고 있는 모습은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저런 버그들이 너무 많아 제대로 된 게임을 즐기라면 1년은 더 기다려야 될 것 같네요....

 

사이버펑크 2077에 많은 기대를 걸었던 유저로서, 안타까운 심정입니다. 하루빨리 여러 버그들과 현실성 있는 게임으로 거듭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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