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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 펑크 2077 출시, 하루도 안 되어 버그 속속히 발생

새우구름76 2020. 12. 11.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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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 펑크 2077 출시, 하루도 안 되어 버그 속속히 발생

GTA 5의 개발비보다 500억 원이 더 들어간 3500억 원을 들여 출시한 사이버 펑크 2077은 많은 판매량을 기록하였습니다. 사람들은 미루고 미룬 이 게임을 드디어 즐길 수 있다는 기대감으로 플레이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개발비가 더 부족했던 탓일까요? 아니면, 기간이 부족했던 것일까요? 결국 출시한 지 얼마 안 되어 속속 버그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귀신 NPC...??

위 영상처럼 머리가 있어야 할 NPC가 없어서 괴물과 대화를 나누고 있는 것처럼 느끼게 하는 소소한 버그들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마치 서든어택 2의 형체가 뒤틀리는 버그가 생각이 나게 해 주는군요. 하지만 심각한 버그는 이것 말고도 따로 있습니다. 주요 스토리 라인 진행 도중에 일어나는 웃지 못할 버그인데 이 다음부터는 스포가 될 수 있으니 이 점 참고 부탁드립니다.

 

 

 

궁중의자에 앉은 NPC?

사이버 펑크 2077의 버그 시작은 처음부터 쉽게 접할 수 가 있습니다. 주인공이 탑에서 내려와 차에 탑승하여 목적지로 향하는 길인데 도로 한가운데에 NPC가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NPC는 분명 어딘가에 앉아있는 모션을 취하고 있는데 밑에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습니다. 마치, NPC가 초능력으로 궁중 부양을 하여 위에 앉아있는 듯 한 모션을 취하는 것 같습니다.

 

 

가만히 있는 적군

주인공과 동료가 급히 탈출하기 위해 엘레베이터를 타는 상황입니다. 주인공이 엘리베이터를 여는 순간 중간 보스인 것 같은 모습을 한 적군이 나옵니다. 그런데 적군은 보는 둥 마는 둥 준비 행태만 취하고 있고 공격을 당해도 제자리에서 아무것도 하지 않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빨리 탈출해야 하는 이런 긴박한 상황에 해당 버그는 몰입도를 늦추게 만들었습니다. 

 

바이오 칩을 건네주려는 재키, 그런데 머리 왼쪽에는 총이?

둘이 탈출하였지만 재키에게는 생명의 위협을 느끼고 머리에 심겨져 있는 칩을 주인공에게 건네주려고 하는 장면입니다. 그런데, 재키 손에 달려있던 총이 재키가 손을 위로 향하는 순간 재키 머리 안으로 쏘~옥 하고 들어가는 장면이 포착됩니다. 더 어이없는 것은 칩을 주는 것이 아닌 총을 주면서 잘 간직하라고 말하는 내용인 것이죠. 분명히 칩을 받아야 되는데 얼떨결에 총을 간직해야 하는 상황을 연출하게 만듭니다.

 

재키 원본 영상

 

GTA 5에 대조적인 평가

이러한 자잘한 버그들이 계속해서 속출하다 보니 스팀에서 평이 GTA 5 보다 많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추후 개발사가 해당 버그들을 패치하여 평가가 올라갈 수는 있지만 현재로서는 평가가 그렇게 좋을 수는 없을 것 같네요. 무엇보다도 해당 스토리 라인을 깨기 위한 예상 시간은 약 50시간으로 소요되는 것으로 보고 있는데 플레이 한 지 5시간도 안 되어서 발견된 버그라는 점들입니다. 다시 말하면 뒤에 있는 버그들은 얼마나 있을지 상상조차 못 한다는 거죠.

 

해당 개발사는 지금 발생하고 있고 후에 일어날 수 있는 잠재적 버그들을 고쳐나가야 유저들의 불만들을 재울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식으로 버그가 계속해서 발생이 된다면 아무리 좋은 게임성과 스토리 라인들을 가진다 한들, 유저들이 게임에 집중하지 못하도록 하는 장애 요인이 될테니까요. 하루빨리 사이버 펑크 2077 개발자분들이 더 힘을 내서 깔끔하고 재미있는 사이버 펑크 2077을 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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